🔥 안동 산불 실시간 상황 및 주민 대피 안내

최종 업데이트: 2025년 3월 27일 오전 10시 29분

📢 안동 산불, 시내 방향 확산… 주민 대피령 발령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27일 오전 10시 29분 재난 문자를 통해 "남후면 무릉리에서 시내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되었으며, 돌풍을 타고 여러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27일 오전 5시 기준, 안동 지역 산불의 진화율은 약 52%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불이 번지고 있는 길이)은 82.5km이며, 현재까지 40.3km 구간이 진화되었고, 남은 40.2km 구간에 대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산림당국은 오늘(27일) 일출과 동시에 총력을 다해 산불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투입된 진화 인력 및 장비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안동병원 관계자는 "산불 진행 방향에 따라 환자 이송 및 대피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시청 및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며, 대피 시에는 귀중품보다 생명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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